아토피 아이 면역력 높여주는 운동

운동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좋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운동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들의 경우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을 흘리게 되고 땀에 있는 소금기가 피부를 자극해서 증상을 악화 시키는 경우가 있어 땀 흘리는 운동을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몸속 노폐물이 땀을 통해 피부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적당한 땀은 흘리는 것이 좋지만 아토피 아이의 경우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만 땀을 흘려도 가려움이 심해지고 진물이나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더 건조하고 예민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토피 아이들이 운동할 때에는 찬 물수건 같은 것을 준비해서 땀이 났을 때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이 끝난 후에도 바로 씻어서 피부 자극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실내보다는 신선한 공기를 접할 수 있는 실외가 좋습니다. 맑은 날 야외에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열이 많이 나지 않는 선에서 걷기운동, 손뼉 치기, 가벼운 등산, 가벼운 산책이나 등산, 자전거 타는 것 등을 하면 좋습니다. 단기간에 많이 한다고 도움 되는 것이 아니며 아이가 흥미를 갖고 즐겁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일 조금씩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운동의 종류나 시간 등은 아이의 건강 상태에 맞춰 조절하면 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이 심하거나 날씨가 지나치게 덥거나 추운 날은 실내에서 간단한 체조를 통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밖으로 나가서 운동하는 것 자체를 꺼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운동을 통해 심리적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해주면 인체의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몸속의 나쁜 기운이 뭉치지 않고 배출되는 것은 물론이고 신진대사가 좋아지면서 오장 육부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게 됩니다.



아토피 아이가 주의해야 할 운동이 한 가지 있습니다. 

수영은 피부를 좋게 한다고 생각하여 많이들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수영장 물의 소독을 위한 화학성분(염소)은 아토피 피부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또 수영장 안과 밖을 자주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는 체온 변화가 심해질 수 있고 이러한 급격한 체온 변화는 피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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