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환기하기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당연하지만 아토피를 가진 아이가 있는 가정은 환기가 더욱더 중요합니다. 

춥거나 더울 때 냉방 또는 난방을 하기 위해서 창문과 문을 닫아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집 안에 있는 유해 물질이 훨씬 많이 쌓이게 되어 아이의 아토피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절에 상관없이 매일 한 시간 이상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나 오염물질 때문에 창문을 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천장을 향해 선풍기를 작동시켜서 천장에서 발생한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기청정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공기청정기로 공기를 계속 순환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 환경

이사를 갈 경우에는 개축이나 신축한 집보다는 2~3년의 기간 이상을 지닌 집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새집증후군은 노약자나 어린이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들의 경우에 더욱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고 이사할 집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로 만든 가구의 경우는 가공할 때 다량의 방부제와 접착제 등을 활용해서 새로운 가구를 집안에 들인 후 한동안 눈이 시리고 따가운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유아용 가구 또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서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연속적인 환경 호르몬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구를 고를 때는 인테리어보다는 집에 꼭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류 및 침구류

지나치게 꽉 조이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이 좋습니다. 땀의 흡수를 방해하는 모직물이나 화학섬유제품보다는 부드러운 면제품이 좋습니다. 침구류는 자주 일광소독을 하여 진드기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유해 물질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